추석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신풍한지마을에서는 17-19일 3회 신풍한지축제가 열린다.
15일 신풍한지마을(대표 안치용)에 따르면 '괴산 토종닥나무와 신풍한지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신풍한지 고유의 특화작품 전시 및 시연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한지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17일에는 괴산 한지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지문화 학술회의'가 열리고 18일에는 장승깎기 시연 및 장승제가, 17-18일 저녁에는 한지에 생선 및 삼겹살 구워먹기와 장기자랑 등이 각각 펼쳐진다.
또 축제 기간에는 한지 뜨기를 비롯해 한지공예로 염주.인형.연.옛책.악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고 닥나무차 시음회, 닥밭 걷기, 닥나무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신풍한지마을은 축제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와 소고기 등 제수용품과 고추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사과가 5㎏들이 1상자에 3만원, 소고기 구이형(600g) 3만6천원, 국거리 2만원, 불고기 1만8천원이며 대학찰옥수수는 30개 1상자에 1만5천원, 괴산청결고추는 600g에 8천원씩이다.
따라서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풍성한 체험을 즐기면서 지역 농민과 축산농가들이 생산한 질 좋은 농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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