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제작진이 병역의혹 논란으로 검찰 수사중인 MC몽에 대해 '출연 잠정유보' 결정을 내렸다.
'1박2일' 제작진은 13일 "'1박 2일' 제작진은 다음 촬영 일인 9월 17일 녹화 분부터 MC몽의 출연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MC몽의 병역 관련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써, 아직 유무죄에 관한 사법기관의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병역의무에 관한 시청자 여러분의 정서와 깊은 우려를 고려하여, 당분간 MC몽의 출연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기 녹화된 9월 19일 방송분에서는 MC몽의 출연분량을 최대한 자제하여 방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MC몽이 진행하는 '하하몽쇼'를 같은 이유로 방송 중단결정을 내렸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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