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아시아경쟁연합(ACA, Asia Competition Association)'은 오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쟁법 국제회의(Asia Competition Association 2010 Annual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ACA는 경쟁법과 경쟁정책에 관한 민간차원에서의 국제적 교류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경쟁문화의 확산 및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9월 한국과 중국, 일본의 변호사와 학자들이 설립한 단체다.
연합에 따르면 ‘Global Competition Dialogue with an Emphasis on Asia’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회의는 카르텔과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기업결합 등 경쟁법 분야의 주요 주제를 놓고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미국, EU 등의 경쟁당국자, 변호사,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며 국내외 공정거래 분야 변호사와 기업 공정거래법 담당 임직원 등 1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회의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윤호일 법무법인(유) 화우 대표변호사는 “제3차 경쟁법 국제회의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제변호사협회 및 미국변호사협회 공정거래법 섹션의 후원으로 개최된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이어 "특히, 이번 회의는 국내 경쟁법 분야의 대표적 단체인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정거래커뮤니티, 한국경쟁법학회, 한국경쟁포럼, 한국경제법학회 및 한국산업조직학회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러한 전문적인 경쟁법 국제회의가 한국 내에서의 경쟁문화 확산을 통한 경제 사회의 발전을 넘어, 아시아 경제 공동체의 형성과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CA 2010 경쟁법 국제회의 참가는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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