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영화' 유통방식 다각화해야"

2010-09-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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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양성 영화'가 발전하려면 유통방식을 다각도로 확대해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한구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은 14일 오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한국영화발전을 위한 영화인 대토론회'를 앞두고 배포한 발제문에서 "영화의 특색에 맞는 '맞춤 배급전략'을 구사해 매출 증대가 이뤄진다면 자연스레 다양성 영화의 자생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성 영화는 예술영화와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통칭하며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추고 제작·배급·상영 규모 면에서 작은 영화를 뜻한다.

그는 상업성이 낮은 영화는 점진적으로 스크린을 늘리는 전략을 세워야 하며 대중성은 낮으나 일정 수준 이상의 관객 수요를 보유한 영화는 부가판권 판매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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