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14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전날보다 21.17포인트(0.23%) 하락한 9,300.65, 토픽스지수는 0.15포인트(0.02%) 내린 837.5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대표직을 놓고 간 나토오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간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간 총리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간 총리의 경우 엔화 약세를 위한 정부 개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 27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인 83.71엔에서 0.38% 하락한 83.38엔을 기록하고 있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트러스트앤뱅킹 전략가는 "간 총리가 오자와 전 간사장을 누르고 민주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엔화는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선거 결과에 대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지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22포인트(0.16%) 오른 2692.5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31.60포인트(0.39%) 상승한 8122.90을, 홍콩항셍지수는 43.08포인트(0.2%) 오른 21701.43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9.28포인트(0.3%) 떨어진 3057.5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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