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왼쪽부터 K-sure 김호일 홍보비서실장, 원용식 동경지사장, 권창오 국제협력실장, 박원주 상무관, 사장, MHCB 사토 행장, 가와기시 상무, 타지마 부장, 쿠리다 부장, 히사노 부장, 이시이 차장, 박종호 서울부지점장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일본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MHCB)과 중장기수출 금융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MHCB은 k-sure가 보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사업에 대출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MHCB은 순자산규모 기준 세계 33위의 글로벌 상업은행으로, 일본 3대 금융그룹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의 계열사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자금공급원인 유럽계은행들의 위험관리 강화로 금융 조달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일본의 경우는 반대로 자국 수출이 부진해, 새로운 자금 운용대상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sure 유창무 사장은 “이번 업무협력협정은 세계 30위 스페인 BBVA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과의 수출금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금융지원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딜메이커(Deal Maker)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sure와 MHCB는 지난 2008년 삼성물산의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인수 프로젝트에 대해 9600만달러를 공동으로 지원한 바 있다. 현재 브라질 및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는 플랜트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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