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을 활용한 IT의 미래도 논의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IT@work’라는 주제로 제33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및 이사회에서 사용자편의가 높은 표준 활용방안 제시와 함께 전략적 표준외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총회에 앞서 열리는 전략상임위원회에서는 우리가 추진하는 ‘사용자 친화적 표준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ISO 차원의 빠른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총회기간 중 U-Health 등 의료서비스, 지능형 빌딩, IT산업의 미래, 개발도상국에 대한 IT 지원 및 Green IT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세계적 전문가들이 국제표준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유럽의 표준화 선도국가인 스웨덴의 기술표준원(SIS), 그 간 협력관계가 미약했던 아프리카의 지역 표준화기구인 ARSO 및 미국재료시험학회(ASTM) 등과 양자회담을 통해 전략적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RSO와 양자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국가 IT 인력을 한국에 초청해, IT산업 현장견학을 포함한 우리 표준제도 교육지원, 아프리카지역과의 폭넓은 국제표준 협력강화와 함께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연계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ASTM과는 화상교육훈련 구축, 한국 전문가 그룹 들과의 협력채널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ISO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허경 기술표준원장은 총회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2011~2015년 개도국지원 액션플랜'과 '2011년 ISO전략계획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 경 원장은 "내년부터 시행될 우리나라 국가표준 기본계획에 주요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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