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야당과 환경ㆍ진보단체들이 11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4대강 공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야권 당과 환경단체, 학계·종교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환경 파괴와 국고 낭비 등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대책위 소속 정당과 단체 회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과 대표 연설 등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집회 1시간 전에는 야당 의원들과 범대위 회원 100여명이 동아일보 앞에서 4대강 공사 중단을 위한 인간띠잇기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광화문광장으로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전ㆍ의경 58개 중대 4000여명을 배치한 경찰이 이들의 이동을 막아서며 대치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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