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정식 데뷔한 인기 그룹 소녀시대가 각 TV방송국을 돌며 노래와 함께 일본활동에 대한 의욕을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8일 싱글 '지니(GENIE)'로 성공적으로 일본에 데뷔한 데 이어 10일 오전 9시 후지TV의 간판 정보프로그램 '도쿠다네'에 처음으로 생방송 출연했다.
오다이바의 후지TV 본사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데뷔곡 '지니'를 부른 뒤 스튜디오로 이동한 소녀시대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힘들지 않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신곡을 부를 때마다 함께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즐겁고 좋아서 새로운 걸 배울 때가 너무 좋다"고 했다.
일본 목표에 대해서는 "처음 등장했을 때 소녀시대를 알리고 소녀의 시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여태까지 열심히 해왔는데 앞으로 일본에서도 '소녀의 시대'를 만들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어 소녀시대는 오후 1시 반경 니혼TV의 정보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돈!'에도 생방송 출연해 본사 내 야외광장 특설무대 위에서 파워와 섹시미로 무장된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데뷔곡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고정 출연진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소녀시대는 데뷔 소감으로 "이렇게 많은 성원을 받아 너무 기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선주문량만 8만장을 돌파한 소녀시대의 데뷔 싱글 '지니'는 발매 당일 오리콘 싱글부문 일간차트 5위에서 이튿날 4위로 상승했으며, 10일 오전 일본 아이튠즈의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도 오르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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