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형성돼 서울, 경기 등에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오후 10시 강수량은 서울이 64mm, 강화 162.5mm, 문산 65.5mm, 인천 36.5mm 등이다.
서울은 강동ㆍ은평ㆍ성북ㆍ중랑구 등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인천시와 경기 3곳(김포ㆍ고양ㆍ파주시)에 호우 경보를, 서울시와 경기 8곳(동두천ㆍ포천ㆍ양주ㆍ의정부ㆍ구리ㆍ남양주ㆍ하남시, 연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서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구름대는 느리게 동진하고 있어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