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20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11개를 뽑아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호프먼은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내 PGA 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페덱스컵 랭킹을 2위로 끌어 올렸다.
호프먼은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단번에 따라 잡은 뒤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1타씩을 잃고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호프먼은 퍼트수 22개가 말해주듯 치면 들어가는 신기의 퍼트를 앞세워 후반에만 6타를 줄여 추격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전날 공동 8위까지 올랐던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3타를 잃고 공동 18위(9언더파 275타)로 떨어졌다.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공동 33위(5언더파 279타), 최경주(40)와 양용은(38)은 공동 45위(2언더파 282타)에 머물러 상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다음 대회에 출전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11위(10언더파 274타)로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 51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서 힘겹게 살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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