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0] 웅진코웨이, 유럽서 환경가전 개척

2010-09-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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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
(독일·베를린=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유럽의 환경가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웅진코웨이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3~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웅진코웨이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정수기·비데 등 80여 개의 친환경 생활 가전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시장은 아직 정수기·비데 등 제품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2006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 웅진코웨이는 유럽에서도 친환경 생활가전을 선도함으로써 향후 시장 성장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웅진코웨이 부스에서 만난 홍준기 사장(사진)은 "현지 유럽 시장은 규모 자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유럽 주요 기업들과 OEM 계약을 맺는 등 자체 브랜드 알리기와 더불어 시장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홍 사장의 전략은 글로벌 가전 메이커인 필립스와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동개발 및 공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필립스의 글로벌 유통망과 인지도를 활용해 시장을 키워나가 겠다는 것. 아울러 월풀 보쉬, 지멘스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환경가전 브랜드 '코웨이'를 알리기에 나섰다. 웅진코웨이는 자가발전 기능을 장착한 무전력 비데(모델명 BA17)을 출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비데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소개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웅진은 해외 매출이 557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 아울러 올해에는 860억원으로 60% 이상 매출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 사장은 "환경에 관심이 많고 생활수준이 높은 유럽은 환경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 등의 전례를 보면 1~2년 안에 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 유럽 등 해외에서 환경가전 분야에서 코웨이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시장이 커지면 상당한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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