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질랜드 남섬에 4일(현지시간) 새벽 4시35분께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쓰나미 경보는 발효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남섬 최대 도시인 인구 40만명의 크라이스트처치 서남쪽 33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 일대가 크게 흔들렸고, 일부 주민들은 건물이 무너지고 전력이 끊겼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강한 여진이 수차례 이어지면서 이 지역 도로 일부가 유실됐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대륙판 2개가 부딪치는 판구조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연간 지진 회수는 1만4000회에 이르지만 사람들이 지진을 느낄 정도의 지진은 150회 정도에 그치고, 피해를 일으키는 지진은 10회에도 미치지 못한다.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