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재정부 차관 금통위 열석발언권 행사 계속”

2010-09-04 12:2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재정부 차관의 열석발언권 행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 전체회의에 출석,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부 차관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열석발언권 행사에 대해 통화정책의 중립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로 재검토를 권고한 것과 관련, “IMF가 나름의 의견을 권고할 수 있으나, 정부가 IMF 관리체제를 졸업한 현 시점에선 그 권고를 받아들일 수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기준금리는 기본적으로 금통위에서 결정하지만 정부는 입장을 표명할 수 있고, 재정부 차관이 금통위 논의과정에 참석해 그 입장을 전달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쪽은 경제운용의 건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정부는 아직 실업률이 정상화되지 않고 시장에 어려움이 있어 경기회복에 좀 더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저금리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