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주력시장으로서 사우디 중요성 점증"

2010-09-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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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3일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비스·투자 분야로의 진출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IEP는 `사우디아라비아 제9차 5개년 개발계획의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고유가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세계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지속적인 오일머니 유입과 인구증가에 힘입어 유망 신흥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고, 이란ㆍ이라크 등의의 정세불안으로 중동시장의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의 주력시장으로서 사우디의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KIEP는 "사우디와의 경제관계에 대한 인식을 기존 에너지ㆍ플랜트 중심의 협력뿐만 아니라 투자ㆍ서비스를 포함한 복합적 경제협력관계로 전환하고 양자간 경제관계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교육ㆍ의료, 녹색성장산업 등으로 진출분야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KIEP는 특히 "사우디의 발전전략에 따라 현지 협력수요가 높은 과학기술 개발과 공공행정 분야의 정부간 협력이 유망하다"며 "중장기적 시장확보를 위해서라도 단순 수출ㆍ수주 활동을 넘어 투자진출을 포함한 상호호혜적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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