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페라리가 이날 이탈리아458 소유주 1248명에게 서한을 보내 차량을 가져와 수리를 받도록 했다고 회사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접착성 부품소재를 다른 방열성 재료로 교체해 단단히 고정해 줄 계획"이라며 "사고 차량은 모두 신차로 교환해 준다"고 말했다.
이탈리아458의 화재사고는 모두 5건 발생했는데 지난 7월 초 프랑스에서 첫 사고가 일어난 뒤 스위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각 1건, 중국에서 2건이 더 발생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사고가 아주 극한적인 상황에서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차량 가격이 약 23만 달러인 이탈리아458은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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