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제1회 '코리아 글로벌 포럼' 개최

2010-09-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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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통일부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한 '코리아 글로벌 포럼(KGF)'을 창설, 오는 8~9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GF는 우리나라 주도로 미국·일본·중국·러시아·유럽 등 10여개 국에서 전·현직 정부 인사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1.5트랙(반관반민)' 다자협의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포럼은 매년 1회 정도 정례적으로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의장은 한승주 전 외교부장관이 맡게 됐다"고 말했다.

KGF 첫 행사는 '세계적·지역적 관점에서 본 한반도'를 주제로 열린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2명씩 참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 북한 핵문제, 한반도 평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윌리엄 코헨 전 미국 국방장관이 KGF 창설을 기념해 공개강연을 하고, 소에야 요시히데 일본 게이오대 교수, 제임스 코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교수,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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