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다양한 맛의 즐거움’ 을 주제로 한 ‘2010 슬로푸드 대회(Slow Food/ Terra Madre Korea)’ 가 오는 오는 10일, 11일 양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남양주시 이패동)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제 슬로푸드 지부로 공식 등록 된 (사)슬로푸드문화원, 국내 최대의 생활협동 조합인 (사)한살림과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남양주시가 주최· 주관한다.
테라 마드레(Terra Madre)란 ‘대지, 곧 어머니’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정신으로 기른 음식을 먹어야 건강한 인간이 살 수 있다는 ‘슬로푸드 지구촌 식품공동체’ 운동을 말하며 남양주시에서는 (사)슬로푸드문화원과 함께 ‘2012 리저널 슬로푸드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슬로푸드 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슬로푸드 운동의 창시자 카를로 페트리니(Carlo Petrini, 국제 Slow Food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2012 리저널 슬로푸드대회’ 유치를 위한 남양주시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맛있고 깨끗하고 공정한 먹을거리 문화”인 슬로푸드 운동 확산을 위해 생산자, 공급자, 학자, 요리사,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모여 지속 가능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무대가 될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전시회, 워크숍, 요리경연대회, 공모전, 대중초청강연, 후원행사, 공연으로 구성된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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