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G20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외교 원로들이 서울에 모였다.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개발 도상국의 경제 성장 촉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밝혔다.
외교통상부와 국가브랜드위원회, 마드리드클럽 공동 주관으로 1~2일 이틀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마드리드클럽 서울 원로정상회의'에서는 서울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 의제인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개발 문제 등을 논의한다. 또한 G20가 효율성과 정통성을 높이고 제도화를 이루어 나가는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전달할 계획이다
마드리드클럽 회원들은 2일 청와대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해 원로정상회의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에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등이 마드리드클럽 회원들에게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제 등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전직 국가원수와 행정수반들의 조언을 들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희 국가브랜드위원장 대행은 개회사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논의가 매우 보람 있고 G20 정상회의를 위한 통찰력과 지혜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빔 콕 전 네덜란드 총리, 킴 캠벨 전 캐나다 총리,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전 총리, 빈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 이홍구 한승수 전 총리 등 마드리드클럽 회원 11명이 참석하고 하키 아킬 터키 G20 셰르파 등 G20 정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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