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촌지구 블록단위로 개발한다"

2010-08-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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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지구 조감도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지구가 블록단위로 개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대현동 104-36번지외 1필지 1420.9㎡에 대한 '신촌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서대문구 대현동 104-36번지 일대는 간선도로인 신촌로(40m)상의 신촌역네거리 가각부(보행자 통로와 도로의 연결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 500m내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 및 북측에 경의선 신촌역이 위치하고 있어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반경 1km내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가 있어 대학생의 활동이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이 현재 나대지로 존치돼 있어 계획적 개발이 시급한 곳이다.

위원회는 이 지역을 지구단위계획에서 권장하고 있는 블록단위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개의 획지를 1개의 획지로 변경·결정했다.

또 독신자, 학생 등의 1~2인 가구의 주택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주택유형의 보급을 위해 도시형생활주택 중 원룸형 주택을 도입하고 업무시설과 전시장 및 근린생활시설의 복합화를 통해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동작구 사당동 147-115번지 일대 4694㎡에 추진 중인 '이수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이수1 특별계획구역 및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수지구는 지하철 4,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직접 연결되며 사당로와 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에는 건축물 1~4층은 근린생활시설, 5층 이상은 공동주택으로 허가를 얻어 공사를 진행했지만 4층 이하 근린생활시설만으로 건축물 용도가 한정돼 있어 허용 가능한 건축물 용도를 추가로 도입하는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 밖에 영등포구 문래동3가 55-5번지 일대 23만3348㎡에 추진 중인 '방림부지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내 특별계획구역(1블럭) 지구단위계획 및 1블럭 C획지 세부개발계획변경결정(안)'도 통과됐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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