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 및 금융기관에 자국 자본시장을 열어주면서 자국 금융시장 발전과 위안화 사용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위안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위안화가 6.79달러 수준으로 다시 절하됐고 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위안화 실질 가치 또한 절하됐지만 수요 증가로 인해 위안화는 결국 상승 압력을 다시 받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위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는 수입 물가 하락과 구매력 증가로 이어진다"며 "따라서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중국 내수 관련주에 대해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내수 관련주로 대한항공, 베이직하우스, 롯데쇼핑,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유한양행, 한미약품, GKL, 오스템임플란트, 코스맥스, 에이블씨앤씨, 하나투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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