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유니셈에 대해 견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향후 주가 모멘텀을 점쳤다.
도현정 연구원은 "유니셈은 지난 2분기에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 전방산업 호조로 전년 대비로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면서 "외환차익 발생으로 순이익률은 1분기 대비 1.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들어 스크러버 및 칠러 매출 증대에 따른 사후관리와 고객 관리 차원의 사전관리(Before Service)를 실시함에 따른 관리 비용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1분기 대비 약 1.8% 하락했다"면서도 "이는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태양전지 및 발광다이오드(LED) 등 새로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매출 규모 확대 기회도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니셈은 상반기 매출 463억원, 영업이익 32억원, 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2.6%, 557.1%, 275% 증가한 것이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