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텔레비전 CF 캡처화면.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이달 출시한 신형 아반떼의 두 번째 광고를 선보였다. ‘숫자’ 편과 ‘알파벳’ 편으로 이름 붙인 이 광고 역시 지난 ‘아이러니’ 편에 이어 중형차급 성능 및 편의사양을 부각시킨 게 특징.
광고에서는 140, 16.5, 6, 2700 등 숫자가 나열된다. 140은 최고 출력(마력)을, 16.5는 동급 최고 수준 연비인 16.5㎞/ℓ를 의미한다.
또 6은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총 에어백 개수, 2700은 넓은 실내공간, 즉 휠 베이스(단위 ㎜) 거리를 뜻한다.
이번 광고 역시 ‘중형 컴팩트(compact)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기존 신형 아반떼 콘셉트를 이어간다. 준중형의 경제성과 중형급 성능.편의사양을 동시에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
광고는 그 밖에도 국내 최초로 탑재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SPAS),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HID 헤드램프 등 고급 사양도 배경 화면으로 보여준다.
광고는 ‘이 숫자들의 의미를 알면 중형차들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라는 카피로 마무리된다.
현대차그룹 광고계열사인 이노션의 신형 아반떼 광고 담당자는 “기존 ‘아이러니’편을 통해 신차의 탄생과 존재감을 이미지화 했다면, 이번에는 핵심 성능과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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