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에그플레이션 우려는 기우" (동부證)

2010-08-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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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동부증권은 19일 음식료업종에 대해 에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는 지속되기 어렵고, 음식료 기업의 주가는 이전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차재헌 연구원은 최근 소맥 가격 상승이 에그플레이션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로 △ 옥수수가격의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점 △ 낮은 재고수준 △ 현재 곡물가격이 30년 평균 대비 절대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점 등을 꼽았다.

차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곡물가격 폭등은 없을 전망인데다, 상반기 너무 많았던 판관비 지출도 음식료업종의 특성상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하반기 음식료업종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곡물가격 상승과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최근 1개월간 낙폭이 컸던 음식료 대표 기업에 대한 매수를 추천한다"며 "하반기 종목 선정상 오리온보다는 CJ제일제당을, 하이트맥주 보다는 KT&G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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