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대구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은 18일 '아동성폭력 예방활동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18일 '아동성폭력 예방활동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만들고 효율적인 학생보호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대구은행은 앞으로 대구 지역 160여 개의 전 영업점을 아동보호를 위한 '어린이보호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등하굣길은 물론, 언제든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어린이들은 가까운 대구은행을 찾아 보호를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DGB봉사단은 하굣길 학교 인근에서 '아동성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홍보어깨띠를 착용하고 지역별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순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아동 성폭력 및 학교 폭력으로부터 우리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대구은행 전 임직원들이 적극 앞장 설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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