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초미세 반도체 공정 장비 전문기업 유진테크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진테크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54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6%, 751%, 87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13%, 159%, 175% 늘었다.
회사측은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기업인 삼성전자ㆍ하이닉스 등을 레퍼런스로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공정 미세화로 창립 이래 최대 수주량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미세 공정 전환에 이어 나노 공정 초미세화와 D램, 낸드 등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서도 우리의 장비와 솔루션이 채택되고 있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경쟁요소를 토대로 현재 마이크론ㆍ뉴모닉스ㆍTSMCㆍUMC 등 해외 유수의 반도체 생산 기업과 접촉해 해외 영역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매출 가시화와 반도체 산업 진화에 따른 수혜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