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 지역이 해외 농산품 거래업체들에 각광을 받고 있다.
홍콩에서 열린 농산품 국제 박람회에서 총 50여개 국가의 업체들에게서 합자의사를 밝힌 총 11억6000만 위안(약 2030억원) 중에서 달성한 협상금액이 6억2000만위안(약 1084억원)에 달했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15일 보도했다.
닝보시 농업국 바오야오핀(鮑堯品) 국장은 “이번 홍콩 박람회 덕책을 충분히 봤다"면서 "다수의 업체들이 해외 지명도가 높아 이들 업체에게 국제 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호주, 한국 등 전 세계 50여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들이 참석했다.
바오야오핀 국장은 "농업의 세계화는 전세계 하나의 특징이되었다"면서 "닝보도 국제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식품안전과 품질건설 및 과학기술의 3대 전략을 통해 농업부문 발전을 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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