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 은행들이 2013년까지 1조3000억유로에 달하는 부채를 문제 없이 차환할 수 있을 것으로 12일(현지시각) 예상했다.
이날 월례보고서에서 ECB는 유럽 은행들이 앞으로 수개월간 부채 차환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ECB는 유럽 은행들이 향후 2년 반 동안 차환해야 하는 부채는 상당하지만 최근 시장 상황 및 관행 등으로 미뤄볼 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CB는 ECB는 자금 조달 시장의 정상화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자금 조달 수요가 많다는 점도 악재로 지적했다.
ECB는 전략을 바꾸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은행들이 예금 조달 비중을 늘려 채권 발행을 줄이는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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