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동심이 담긴 전 세계 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5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11일 오후 부산MBC 롯데아트홀에서 개막,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야기 속의 우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영화제에는 23개국에서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136편이 초청돼 부산MBC 롯데아트홀과 부산민주공원, 부산가톨릭센터, 동명대 등에서 15일까지 상영된다.
어린이 배우들이 진행하는 개막식에서는 버블 퍼포먼스인 ‘팬 양의 화이트 버블쇼’가 펼쳐졌고,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에 참가한 어린이 영화감독 100여명과 올해 포스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어린이가 대거 초청됐다.
개막작은 러시아 소설 ‘일리사 세레즈노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앨리사의 생일'이, 폐막작은 김태균 감독의 영화 '맨발의 꿈'이 각각 선정됐다.
또 영화제 기간에 휴대전화기로 영상물을 제작하는 ‘모바일 영화캠프(12~14일)’와 영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Film & Fun(11~14일)', 영상체험 행사인 '비키 영화놀이터(12~14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구성되는 '휴가철 한마당' 등이 마련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12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내 곳곳에서 바다영화 상영회와 애니메이션 음악회, 영상 나눔마당 등 부대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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