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상반기 실적은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현재, 완커(萬科)·바오리디찬(保利地産)·진디(金地)그룹 및 자오상디찬(招商地産) 등 중국의 4대 부동산기업들은 상반기 실적 발표를 끝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10일 4대 부동산기업의 순이익 합계가 67억 위안을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상반기 이들 4대 기업이 창출한 순익을 살펴보면, 완커가 28억1200만 위안, 바오리디찬이 16억2700만 위안, 자오상디찬이 10억5000만 위안, 진디그룹이 12억2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자오상디찬과 진디그룹의 순익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은 각기 115.71%와 327.0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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