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 건축학과, 충북권 최초 건축학교육 인증 획득해

2010-08-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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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충주대학교 건축학과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으로부터 충북권 소재 대학 최초로 건축학교육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취득했다.

'건축학교육 인증제도'는 국제건축가연맹(UIA)이 요구하는 건축학 교육의 국제적 상호 인정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건축 실무의 전문성 기준을 '5년 이상의 교육과 2년 이상의 수련'으로 규정한다.


건축학 교육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인증후보자격', '인증신청', '인증실사'로 이뤄진 3단계의 엄격한 평가를 받아야 하며, KAAB는 매년 자격을 갖춘 대학을 평가해 △5년 △3년 △조건부 2년 △인증유예 △인증거부 등 5단계의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국제기준을 맞추기 위하여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80여개 대학의 건축학과가 4년제 학제에서 5년제 학제로 전환해 자교의 교육프로그램의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주대 관계자는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의 인증실사 평가에서 충주대 건축학과는 △미국·프랑스·독일 등의 건축사 자격을 보유한 우수 교수진 △다양한 경력과 실무적 감각이 풍부한 외래 강사진을 바탕으로 한 설계스튜디오 중심의 개인맞춤형 교육 △실무지향형 창의적 설계교육 등이 강점으로 부각됐다"며 "건축학과의 교육철학과 교과과정 체계, 학생들의 자긍심, 교수와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 등도 우수한 내용으로 평가됐다"라고 자평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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