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본부, 경기장 신축에 '설계 표준화 제도 도입'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축되는 경기장에 설계 표준화가 도입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축되는 경기장에 대해 사후유지관리 효율화와 사업비 절감을 위해 설계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설계 표준화가 적용되는 경기장은 현재 재검토 논란이 되는 주경기장을 비롯 문학·송림·십정·계양·남동·선학·강화 운동장 등 총 8개다.

설계 표준화는 도면 작성의 통합환경 디자인을 비롯해 △건축 △토목 △조경 △조명경관 △기계 △전기 △통신 등에 적용된다.

본부는 이달 중 자재·공법을 선정하며 표준상세도와 시방서를 작성하고, 다음 달부터 경기장 별로 설계·시공부문 표준화 적용을 시행한다.

본부는 경기장 설립의 설계 표준화 적용을 통해 공사비 절감과 경기 사후의 유지관리에서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본부 관계자는 "현재 건설 예정이거나 건설 중인 경기장에 자재와 시공법 등에 대해 설계 표준화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설계 표준화 TF팀을 구성해 각 분야별 적용목록 작성을 비롯 다각적 방안을 마련해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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