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경제를 이끄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상무부는 3일(현지시간) 6월 소비지출이 전월과 같은 보합수준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실업은 소득에도 영향을 미쳐 6월 개인소득은 5월과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소득이 증가하지 않은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비 등을 제외한 소비자들이 실제 소비에 활용할 수 있는 처분가능소득은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결국 소비자들이 저축을 늘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저축률은 1년만에 최고수준인 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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