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중단된 목포~부산 구간의 철도 운행이 9일부터 재개된다.
코레일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부산 철도노선 재개를 요구하는 지역민의 여론에 따라 운행을 재개키로 했다. 단 운행 횟수는 종전 4회에서 2회로 축소된다.
목포~부산 철도노선은 목포역 및 부산역에서 각각 오전 6시50분과 오전 9시10분에 출발한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5일 승객감소에 따른 적자누적을 이유로 이 노선의 운행을 멈췄다.
노선 폐지 이후 목포시·목포시의회·목포상의 및 목포지역 시민단체는 '영호남을 잇는 상징적인 철도노선 폐지' 조치에 강력 반발하며 운행 재개를 관련 기관에 촉구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영·호남을 잇는 유일한 철도망이 지속·확대 운영되도록, 홍보 전단지 제작·배포 등의 범시민 열차이용 활성화 캠페인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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