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수협은행 복합점포 내부 모습 |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수협은행(은행장 이주형)은 경기도 구리지점을 복합점포로 지정해 건물 내 약국과의 객장 공유를 통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복합점포는 타업종 고객을 신규고객으로 흡수할 목적으로 대형마켓, 커피숍 등과 연결된 객장 구성을 통한 신개념 점포 형태다.
수협은행 구리지점의 경우 은행과 약국의 혼합 영업점으로, 인접 약국과의 경계벽을 없애 고객들이 상호 출입이 가능하게끔 했다. 또한 약국 내 홍보용 게시판과 상품 안내 팜플렛을 비치해 홍보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수협 측은 "지난 7월부터 운영된 것으로 지역민과의 대면 접촉을 늘리고 지역민의 생활 동선 상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약국과의 객장공유를 통해 신규고객 마케팅이 용이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복합점포 시범 운영 등의 효과를 분석·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유형의 영업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sommoy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