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얼룩말=?, 이색 동물 '화제'

2010-07-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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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제동크'?. 당나귀와 얼룩말이 섞인 동물이 태어나 화제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의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얼룩말과 당나귀 사이에서 새끼가 태어났다"며 "동물의 이름은 아빠 얼룩말(zebra)와 엄마 당나귀(donkey)를 합친 '제동크(zedonk)'다"고 전했다.

모습도 엄마와 아빠를 반반씩 닮아있었다. 제동크는 다리와 얼굴은 아빠 얼룩말의 모습과 닮아 흰색과 검은색을 띄었다. 하지만 몸통은 갈색으로 엄마 당나귀와 판박이인 모습이었다.

성격은 얼룩말에 더 가깝다. "제동크가 아빠인 얼룩말의 본성을 닮았다"며 " 현재는 6일 밖에 지나지 않아 외관상의 특징밖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약 2주 후면 야행성인 얼룩말의 본성 등이 조금씩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당나귀와 얼룩말의 교배가 성공하는 일은 흔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구역의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당나귀와 얼룩말의 교배가 종종있지만 성공률이 높지 않다"며 "보호구역이 생긴 이래 제동크의 탄생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전했다.

제동크의 건강도 아주 좋은 상태다. 매니저는 "제동크라 성격도 활발하고 돌아다니길 좋아해 보호구역 내에서 별명도 생겼다"며 "'말괄량이 삐삐'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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