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시노펙 자산매각 제의에...BP "No!"

2010-07-31 10:3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시노펙(中國石化·Sinopec)이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 일부 자산 매각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장젠화(章建華) 시노펙 수석부회장은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자산 인수를 위해 BP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거절 당했다"며 "지금은  BP측과 어떤 협상도 진행 중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수석부회장은 구체적으로 BP의 어떤 자산을 인수하고 싶은 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이에 대해 고든 콴 미래에셋 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BP로서는 낮은 가격에 자산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시노펙 측이 향후 더 높은 인수가격을 BP측에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baeins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