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민주콩고 루붐바시 지소 개소

2010-07-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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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현지시각으로 29일 저녁, 민주콩고 루붐바시에서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 루붐바시 지소'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주민주콩고 한국대사관 박장호 참사관, Racehl Sambwe 루붐바시 시장, 한국광물자원공사 박종근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장.

아프리카 공략 위해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 1곳 추가 설치
국토부 바나나항-자원개발 패키지딜 후속조치 착수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9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카탕가주(州) 루붐바시에서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 지소 개소식'을 가졌다.

아프리카 자원개발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민주콩고에 두번째 투자지원센터를 열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이 자리엔 카탕가州 광업부 장관, 카탕가州 주지사, 루붐바시 시장, Gecamines(민주콩고 국영광업기업) 사장, 한국대사관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광물공사는 올 5월 민주콩고 수도 킨샤샤에 '아프리카 투자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이는 아프리카에 설치된 한국의 첫 자원개발 지원센터라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수도 킨샤샤에 이어 루붐바시에 지소를 열게 된 것은 아프리카 'Copper belt'에 위치하는 DR콩고 광업의 중심지로써 기술교류, 정보수집 및 투자대상사업 발굴 등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 판단해 추진한 것이다.

민주콩고 현지에서도 지소 개소식과 관련, 공중파 방송이 취재를 나오는 등 외국의 자원개발공기업이 두번째 사무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민주콩고와 한국은 지난해 5월 국토해양부가 바나나항 개발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관계를 맺게 됐다. 양국은 Banana항 건설사업과 코발트·구리 등 자원개발을 연계시키는 패키지딜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물공사는 카탕카州 남부에 위치한 캄보브 광구 등 구리 프로젝트에 대해 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프리카에 진출한 기업들의 광산개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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