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닛산이 내년 3월까지 총 10개 모델을 출시한다. 여기에는 지난 6월 출시된 컴팩트 크로스오버차량(CUV) ‘쥬크’와 곧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리프’가 포함된다.
일본 닛산자동차는 지난 29일(현지시간) 2010 회계연도 1분기(4~6월) 결산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 내용을 보면 닛산은 지난 3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총 95만4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35.3% 늘어난 2조501억 엔(약 28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79억 엔(약 2조3000억원), 순이익은 1066억 엔(약 1조4600억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자동차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 상황이나 원재료비.환율 변동 등 불확실 환경이지만 2010 회계년도 실적전망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닛산은 2010년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3500억 엔(약 4조7900억원)의 영업이익 및 1500억 엔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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