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발표···주가 영향 '제한적'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이번 매각방안 발표는 주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지분매각 또는 합병을 추진한다. 매각방안은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증권가는 이번 발표에 대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구체적인 일정이나 방법 보다는 정부의 민영화 의지를 표명한 선언적인 의미가 강하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처리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자산건전성에 대한 신뢰회복을 통한 기초체력(펀더멘탈)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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