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장외주식 전문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이 집계한 장외주식 종합지수는 전주보다 3.15% 내린 650.06을 기록했다.
LG그룹 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도 삼성 SDS에 이어 상장할 것이란 소문 덕분에 3만1400원으로 올랐다.
반면 '포스트 삼성생명'의 유력한 후보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IT서비스업체 삼성SDS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26일부터 나흘 간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8.96% 하회한 12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삼성그룹내 IT사업부문 통합 구도상 궁극적으로는 삼성SDS로의 흡수 합병이 유력시되는 삼성계열 정보보호업체 시큐아이닷컴은 지난 한주 8.63% 상승하며 뚜렷한 강세를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S에 마이크로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블루콤이 전주대비 9.24% 오른 1만3000원을 기록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이 올 초 약 100억원(주당 7500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인수, 2대주주로 등재됐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의 끌어모았다.
건설 및 기계 관련주에선 현대건설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돋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반기 엔지니어링업체 해외수주 순위에서 경쟁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전주대비 7.64% 오른 17만6000원을 기록했다.SK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소폭 하락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선 내달 3일 공모 예정인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 도화종합기술이 강세로 돌아선데 이어 시그네틱스와 현대홈쇼핑, 휠라코리아, 아이씨코리아 등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