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갑차 K21 침몰사고 합조단 구성

2010-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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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육군이 29일 전남 장성에서 발생한 전투장갑차(K21) 침몰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육군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기술품질원, 제조업체(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그는 조사결과 사고원인이 장비결함 문제로 밝혀지면 제조업체에 장비보완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29일 전남 장성군 삼서면 상무대 수상조종 훈련장에서 교육훈련 중이던 육군 K21 1대가 침몰해 부사관 1명이 숨졌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사고 당일부터 K21의 수상 운행을 전면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기술로 개발해 실전에 배치된 K-21은 지난해 12월에도 도하훈련 도중 엔진이 정지한 바 있어 장비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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