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2분기 호실적 발표와 자회사 밥캣의 매출 성장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전 11시 30분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3.18%(650p) 오른 2만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매출액은 1조 12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284%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밥캣이 매출 성장과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분기 만에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가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반기 실적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상향조정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1%, 20% 증가한 3조 5850억원, 43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향후 추가적인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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