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알칼리이온수를 갈증해소의 목적으로 과량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에서 알칼리이온수생성기를 정수기로 오인해 불필요하게 과량 음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밝히며 음용 적정량, 냉장 보관 가능여부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만성설사와 위산과다 등 4대 위장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알칼리이온수는 전기분해 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수소이온농도(pH) 8.5 초과 10 미만의 물로 1일 권장 음용 적정량은 성인 기준 500㎖~1,000 ㎖ 정도다.
생성된 알칼리이온수를 보관했다 음용할 경우 pH 수치가 변하게 되므로 알칼리이온수는 가급적 바로 음용하고 의약품과는 함께 음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신부전이나 칼륨배설장애자, 신장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알칼리이온수 음용에 유의해야 하고 제품 설치 후에는 매월 1회 이상 pH를 측정해 적정 pH임을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은 알칼리이온수생성기는 의료기기로서 일반 정수기와는 다르다고 설명하며 섭취 전 주의사항을 참조해 적정fid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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