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44일만에 '순유입'·국내주식형펀드는 '유출중'

2010-07-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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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해외 주식형 펀드가 44일 만에 자금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15일째 자금 유출세가 이어졌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펀드로 24억원이 유입되며 지난 5월 26일 이후 44일 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 23일 유출금액이 하루 1000억원대까지 증가했던 해외 주식형 펀드는 다시 유출폭이 축소되면서 이날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447억원이 빠져나가며 15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지속됐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5840억원이 유출된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330억원이 유입됐다. 펀드 전체로는 8300억원이 줄어들었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13조484억원으로 전날보다 2540억원 감소했다. 국내에서 2520억원, 해외에서 20억원이 줄어들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친 순자산총액은 104조4935억원으로 사흘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663억원 줄어든 320조760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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