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재정건전성 해치지 않는 범위서 서민예산 확대”

2010-07-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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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서민정책특위 첫 회의.. “현장서 문제 발굴해 정책화 노력”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30일 “국가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서민예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 서민정책특별위원장인 홍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서민정책특위 회의를 통해 “특위는 한나라당이 ‘부자 정당’에서 ‘서민 정당’으로 가겠다는 강한 신호를 국민에게 주고 서민정책을 거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특위는 앞으로 가능한 한 정치 문제나 정쟁(政爭)에 끼어들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홍 최고위원은  대기업의 투자 부진과 금융권의 서민 대출 외면, 그리고 미흡한 서민 주거 대책 등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해 정책·법제화하는 동시에 정부와도 적극 협력·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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