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현대증권은 30일 현대증권에 대해 2분기에 이은 3분기 실적 개선세 등에 따른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 2153억원과 영업이익 291억원, 영업이익률 13.5%를 기록했다.
백종철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수준"이라며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TV용 팩키지 매출 증가가 실적 호조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향후에도 TV용 팩키지 매출 비중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80억원, 475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서울반도체는 TV용 발광다이오드(LED) 팩키지 사업 지연 및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2009년 가을 이후 LED 경쟁사 그룹 중 가장 주가가 부진했다"며 "현 시점은 확실한 실적 모멘텀과 자회사 턴어라운드 등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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