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빠른 고로사업 정상화 긍정적 목표가↑…유진證

2010-07-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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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예상보다 빨리 고로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206억원과 34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162%씩 증가했다"며 "이는 예상치보다 24% 높은 수준으로 고로사업이 빨리 정상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중 연구원은 "앞으로 3년치 순이익전망을 평균 20% 상향조정한다"며 "이는 예상보다 빠른 고로 1기 가동 경험으로 하반기에 가동될 고로 2기와 C연열공장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대제철은 앞으로 3년간 영업이익이 고로투자와 하이스코 등 고정고객을 바탕으로 연평균 33%씩 늘어나는 성장주로 현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40% 상승여력이 있다"며 "포스코 주주가치로 도출된 현대제철의 주주가치는 1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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