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중국 증의 반등이 긍정적인 중국효과로 이어질 가능성과 엔고의 심화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시즌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저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기업이익 모멘텀이 3분기 정점 이후 둔화되는 부담도 상존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영원 연구원은 "하지만 7월 초 원자바오의 '중국경제 딜레마'에 대한 언급 이후 긴축 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 중국시장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 철강, 화학제품의 본격적인 상승이 이어진다면 중국효과는 한국시장의 대안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8년 이후 이어져온 엔화 강세가 연평균 수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엔화 강세기조가 지속된다면 원화 가치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핵심산업의 수혜가 이어질 수 있어 엔화의 추가 절상 여부가 관건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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