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 환율, 외국인 그리고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며 "동양기전ㆍKPX화인케미칼ㆍCJ제일제당ㆍ현대중공업ㆍLSㆍ하이닉스ㆍPOSCOㆍ한국가스공사ㆍLG디스플레이ㆍ현대제철ㆍ현대산업이 이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최근 증시 주변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징적인 움직임 중 하나는 원화 강세로 미국 경제 더블 딥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란 점과 유로화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ㆍ달러 환율은 전반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수급의 주체가 외국인이란 점을 감안하면 원화 강세를 바탕으로 외국인 매수 여건이 형성된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며 "또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경제 성장률,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수위,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 확대 등이 외국인 순매수 지속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GDP성장률, 교역량, 장단기금리차 등을 고려하면 경기 선행 지수 저점은 3분기 후반 혹은 4분기 초반에 나타날 수 있다"며 "경기선행지수 반등 시점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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